전라남도 농업박물관은 오는 21일부터 내달 1일까지 농업테마공원에서 유치원, 초중고 학생 및 가족을 대상으로 ‘고구마 캐기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수확의 기쁨과 농업의 소중함을 동시에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생태 현장학습 체험이다.

전라남도 농업박물관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평일 10일 동안 하루 100명씩 선착순으로 참여자들을 모집해, 농업테마공원 고구마밭에서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참여자들이 고구마를 직접 캐보게 하고, 수확한 고구마는 3kg씩 가져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11일까지 전화(061-462-2753)로 접수하며, 참가비는 1인 5,000원이다. 체험 준비물인 장갑, 호미, 봉투 등은 박물관에서 제공한다.

전라남도농업박물관 김옥경 관장은 “일상에서 벗어나 체험을 통해 가을의 풍성함을 느껴보길 바란다.”면서 “참여자들이 농업의 소중한 가치를 인식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