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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30주년 맞은 전라남도농업박물관 새로운 도약 다짐

작성일
2023.10.02
수정일
2023.10.02
작성자
운영자02
조회수
382
개관 30주년 맞은 전라남도농업박물관 새로운 도약 다짐

-기념식․올벼심리․주말농부장터․특별전 등 풍성한 행사로 큰 호응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은 23일 개관 30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함께 다양하고 풍성한 부대행사를 개최해 참석자들과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개관 30주년 행사는 기념식과 우리 고유의 추수감사제인 올벼심리를 비롯해, 특별전 ‘우리가 살아온 20세기 생활사’, 전국 청년 쌀 요리 경연대회, 개관 30주년 기념 주말농부장터와 시화전등 다양하고 풍성하게 마련되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농경문화관 앞마당에서 열린 개관 30주년 기념식에는 박우육 전남도 문화융성국장과 전남도의회 최정훈․손남일 의원, 박물관 운영위원들과 삼호읍 이장단등 100여명이 참석해 서른 돌을 맞은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고 축하했다.

농업박물관 직원들은 교육과 힐링, 과거와 현재, 미래를 어우르는 최고의
박물관으로 도약을 다짐했다.

기념식이 개최된 농업박물관 마당에는 농자천하지대본과 전국체전과 수묵비엔날레 성공을 기원하는 40여개의 만장기가 펄럭이는 가운데 도립국악단의 식전공연과 극단 갯돌의 마당극 공연이 기념행사 사이 사이에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돋우었다.

특히 박물관 잔디밭에 병아리 100마리를 풀어놓고 어린이들이 잡아가 집에서 키울 수 있도록 용기와 모이를 제공해 큰 인기를 끌었다.

기념식에 이어 올벼심리행사는 올해 첫 수확한 벼로 올벼밥을 지어 조상에게 바치는 전통적인 감사의례와 올벼찧기와 떡메치기, 올벼쌀과 인절미 시식 등 나눔마당으로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은 직접 제사와 체험에 참여해 풍년농사에 감사하고 음식을 나눠먹으며 수확의 기쁨을 함께 즐겼다.

전라남도 농업박물관은 또 이날 쌀 소비 확산을 위해 전국 청년 쌀 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경연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20팀이 기발한 아이디어와 솜씨를 뽐내며 치열한 경쟁을 벌여 ‘수민수연’팀이 ‘월넛 쌀 페스츄리 브레드’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개관 30주년 기념 주말농부장터와 시화전과 이야기보따리 할머니 구연동화, 각종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등 지역주민들과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의미 있고 풍성한 30주년 행사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임영호 관장은 “전라남도 농업박물관은 농업의 역사와 농경문화와 관련해서는 단연 발군인 박물관이다”며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고 언제나 누구든 편하게 찾을 수 있는 미래형 박물관을 목표로 진화하고 성장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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