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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박물관 「농부장터」 새로운 문화관광 상품으로 진화

작성일
2023.04.12
수정일
2023.04.16
작성자
운영자02
조회수
352
전라남도 농업박물관이 추진하고 있는 ‘관광형 주말 농부장터’가 일반적인 장터의 수준을 넘어 전통결혼식과 색소폰연주회 등과 결합하면서 새로운 문화관광 상품으로 발전하고 있다.

농업박물관은 15일 박물관 진입로에서 영암과 해남 등 전남지역 농민들과 사회적경제 등 20여개 조합과 기업등이 참여한 가운데 올들어 두 번째 ‘주말농부장터’를 개장한다.

주말농부장터는 박물관의 외연 확대와 지역주민들과의 상생과 소통을 위해 농업박물관이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관광컨텐츠로 큰 호응과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이번 장에는 현대인들의 머릿속에서 거의 잊혀져 가고 있는 전통결혼식이 박물관 모정에서 치러질 예정이어서 전통문화 계승과 청소년들의 교육체험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라남도 농업박물관은 옛 방식으로 결혼식을 열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전통혼례식을 치러주고 있지만 우리 고유의 전통과 문화에 대한 무관심과 코로나 팬데믹등의 영향으로 지난 2019년 78회 전통혼례를 치른 이후 4년동안 희망자가 없었다.

이날 전통혼례식에서는 극단 갯돌의 축하공연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함께 농부장터가 열리는 박물관 진입로에서는 삼호색소폰 동호회 나눔회원들이 재능기부 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다양한 상품과 풍성한 문화체험으로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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