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鳶]의 화려한 비상, 전통놀이를 레포츠로 승화”
- 전라남도농업박물관, 전국 민속 연날리기 대회 개최 -
전라남도농업박물관(관장 임영호)이 12월 3일 영산호관광지 농업테마공원에서‘전국 민속 연날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연날리기 대회는 전통 민속놀이에 대한 이해와 계승 발전은 물론 연날리기를 새로운 관광문화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대회는 식전행사, 개막행사, 본 행사, 부대행사로 나눠 진행되며 식전행사에서는 전국의 전통 연 연구가들을 초청해‘줄 연’과‘단독 연 등 10여종의‘창작연’이 선보인다.
이어 개막식에서는 올해의 나쁜 액운을 보내고 다가올 새해의 복을 맞이 하는 의미로‘송액영복(送厄迎福)’이라 쓴 액막이 연 날리기와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문구를 연에 달아 날리는 행사가 열린다.
연날리기 경연은 일반부는 연줄 끊기 대회, 학생부는 높이 날리기 대회로 치러지며 일반부 우승자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학생부는 1,2,3위에게는 도지사표창과 상품이 수여된다.
부대행사로는 ‘이순신 신호연’을 비롯한 전통 연,‘호남 연’등 100여점의 연이 전시되고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연 만들기 체험도 실시할 예정이다.
임영호 관장은“연날리기의 멋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오늘에 맞게 계승 발전시키고자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전통문화를 알고 이어가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개발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