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시는 소비자들의 식습관 변화로 쌀 소비 감축과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가 소득 창출에 도움을 주고자 "영혼이 깃든 남도 생명 쌀"을 주제로 한 기획전이다.
이 기획전은 전남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고품질 쌀을 전시 홍보하여 관람객들에게 전남 쌀의 인지도와 구매력을 높여갈 계획으로 '남도 생명 쌀의 흔적', '쌀의 상징', '남도 브랜드 쌀', '쌀의 변신' 등 4개의 소주제로 꾸몄다.
먼저 '남도 생명 쌀의 흔적'에서는 우리나라 쌀의 기원과 남도지역 쌀농사에 대한 연원 및 발전사 등을 쌀 관련 유적 유물을 예로 들어 소개하였다.
'쌀의 상징'은 우리 민족의 삶과 함께 민속, 종교, 설화, 통과의례 등 쌀에 대한 상징성을 통해 쌀은 생존에 필수품인데서 생명을 상징함과 동시에 쌀에는 생명이 들어 있고 문화가 들어 있음을 소개하였다.
'남도 브랜드 쌀'은 먼저 2003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선정하는 전국 12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12년 연속 전국 최다 선정된 전남 쌀 가운데 2014년에 뽑힌 5개 브랜드 쌀을 선보였다. 이어 전남 쌀의 품질 관리와 고급화를 유도하고 소비자 신뢰도를 높여 나가기 위해 선정한 2015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과 시군별 대표 브랜드 쌀, 친환경유기농 쌀, 도 지정 유기농 명인 쌀, 기능성 건강미, 유색미 등이 전시됐다.
이와 함께 왜 전남 쌀이 좋은지를 비롯해 전남의 친환경농업 현황, 유기농 명인 지정제도, 기능성 건강미 생산 및 가공 유통 현황, 쌀에 대한 잘못된 인식 등에 대해서도 소개하였다.
'쌀의 변신'에서는 우선 나락, 쌀, 왕겨, 속겨, 싸라기, 현미, 백미 등 쌀의 모양과 쌀이 이제는 주식에서 벗어나 화장품을 비롯해 비누, 세제, 아이스크림, 음료, 과자, 쌀고기 등 다양한 종류로 변신하여 이용되고 있음을 각종 쌀 가공품 등을 전시하여 소개하였다.
또 요즘 쌀농사는 단순히 식량자원을 얻는데서 벗어나 지역축제와 특산물 등을 홍보하기 위한 경관농업을 통해 관광 상품화를 꾀함으로써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창조농업으로서의 발전상과 IT, BT 등을 접목한 6차 산업에 대해서도 소개하였다.